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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드군즈버그 - 블루파라디 (Terry de Gunzburg - Bleu Paradis)
픽캣
2021. 10. 15. 02:40

나만의 리치(litchi) 향수
테리드군즈버그 퍼퓸하우스는 2012년에 런칭했다가
2019년에 새단장했다.
여기 향수들 진짜 괜찮은데
메종드파팡에서 예전에는 많이 수입했는데
요새는 들여오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그마저도 유명한 향수는 판매하지도 않아서
더더욱 테리 향수가 희귀?해진듯 하다.

수색이 너무 예쁘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고 청량하다!

리치가 맛도 있고 달콤한 향이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리치가 메인인 향수는 그리 흔하진 않다.
그만큼 리치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향수인 블루파라디.
리치와 장미, 시더의 조화가 딱이다!
어느 하나로 치우쳐지지도 않고 밸런스가 좋은 편.
프래그런티카에는 이 향수를 상당히 머스키하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별로 파우더리하지도, 머스키하지도 않다.
오히려 깔끔하고 산뜻하다.

블루파라디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딱 떠오른게
바로 이 추억의 90년대 주스!
이런 종류의 파란색 주스냄새랑 비슷하다.
어릴적 먹던 주스 냄새라 가물가물하지만
아마 이 향을 아는 사람이라면 블루파라디를 맡았을때 공감할듯.
지속력 ⚪️⚪️⚪️
확산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