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드 - 그린아이리쉬트위드 (Creed - Green Irish Tweed) 향수 리뷰
고급스러운 쿨워터
그린아이리쉬트위드는 올리버크리드가 조향했다고
공식적으로는!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피에르부르동이 실제 조향사라고 한다.
(사실 어벤투스도 다른 사람이 조향했다고 하는데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랜드인것 같다..)
그 소문에 힘을 실어주는게
피에르부르동이 조향한 다비도프의 쿨워터가
그린아이리쉬트위드와 또 굉장히 흡사하다.
향조는 상당히 다른데 맡아보면 향은 꽤 흡사하다.
특히 그린아이리쉬트위드는 크리드에서
주 인기아이템이 아니다보니
굳이 비싼돈주고? 쿨워터 상위호환을 쓸필요가 있냐
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쿨워터가 명불허전 더 훌륭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크리드는 30-40만원대, 쿨워터는 5만원 미만으로
구하기 쉬운 향수이니 아무래도 향이 비슷하다면야
더군다나 클론도 아니고,...
다비도프 쿨워터도 명작이니
그런 말이 나올법도 하다.
다시 돌아와서 그린아이리쉬트위드 향 얘기를 하자면,
향 자체만 놓고 보면
남성이 무난히 사용하기 좋은 '스킨향 향수' 다.
남자 스킨냄새 하면 딱 떠오르는
시원한 향기!
그리고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을 머금은
잔향이 참 매력적이다.
그래서 쿨워터는 딱 남성이 사용하기 좋은 향수라면,
그린아이리쉬트위드는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
여성이 사용해도 시크하고 차분한 아우라를 뽐낼수 있을것 같다.
쿨워터도 머스키한 잔향으로 마무리 되기는 하나
첫향이 굉장히 강렬하고
이름 답게 시원한 향이 주력이다 보니
그린아이리쉬트위드 보다는 더 매니쉬하다.
그리고 쿨워터는 젊고 액티브한 이미지이고
그린아이리쉬트위드는 중절모를 쓴 남성이 떠오르는 만큼 차분하고 점잖은 이미지라
데일리론 쿨워터를,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에는 그린아이리쉬트위드를
사용하는것도 좋아보인다!
결국 둘다 사란 얘기! 🤣
지속력 ⚪️⚪️⚪️
확산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