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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 옴니아 아메시스트 (Bvlgari - Omnia Amethyste)

향수 리뷰/Bvlgari

by 픽캣 2021. 10. 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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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

불가리 여자향수 하면 옴니아 아메시스트 아닐까?
한때 드럭스토어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향수다.

암모나이트 화석처럼 생긴 바틀이 특이하다.



조향사는 Alberto Morillas
불가리 옴니아 시리즈 뿐 아니라
불가리 블루, 맨을 만든 유명한 조향사.



향은 단순한 듯 하면서 복잡미묘하다.
지금에야 비슷한 느낌의 향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이 향수가 출시된 2006년도만 하더라도
대체불가능한 향수가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다.


바틀 색감이 향을 잘 표현했다.
아이리스와 헬리오트로프가 고소하고 흩날리는 보라색이 떠오르는 파우더리를 표현했고
그린노트가 신선함을 더했다.

바이레도 - 라튤립


이 향수와 비슷한 향수로
바이레도의 라튤립이 종종 거론되는데
라일락스러운 플로럴향이 살짝 겹치기는 하지만
결이 상당히 다르다.


프라다 -인퓨전 디 아망드
프라다 - 인퓨전 디 아이리스


오히려 프라다 아망드나 인퓨전디아이리스같은 느낌에 가까운 향수다.


나는 그린노트와 자몽 덕분인지
종종 르라보의 베르가못에서 느끼던 시트러스 살내음이나 어나더의 머스크향도 느껴진다.



흔한 향수라 사실 향수매니아들은
니치향수를 더 선호하겠지만
옴니아 아메시스트는 가격대에 비해
향이 꽤 니치스러워서 꼭 추천하는 향수.


오랫동안 남을 명작.





지속력 ⚪️⚪️⚪️
확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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