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향수를 싫어해

휴양지에서 즐기는 민트 아이스크림 호불호 갑 민초! 그런 민트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추할만한 향수다. 몇가지 맡아본 결과.. 4160튜즈데이즈는 식향을 좀 특이하게 담아내는것 같다. 다른 향수들도 차차 리뷰하겠지만 리얼한 식향과 룸스프레이 그 사이랄까? 여튼 참 실험적이고 특이한 매력을 지닌 브랜드다. 왓아이디드온홀리데이즈도 특이한게.. 우리가 딱 아는 민트초코향은 아닌데 민트아이스크림 향이긴 하다. 달달한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코코넛크림을 뿌리고 민트시럽을 뿌려서 마구 섞어서 만든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맛보면 날 것 같은 향이다. 휴양지라고 묘사한건 '내가 휴일에 한것' 이라는 이름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묘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향수에서 느껴지기 때문. 😼: 아마 너의 휴일엔 살랑살랑 따스한 바람 아래 신기한..

향수 리뷰/4160 tuesdays 2021. 10. 29. 15:59

커피원두향이 나는 향수 이름에 낚였다. 달콤함 초콜릿 향일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프래그런티카 메인 어코드에 sweet이 거하게 자리잡고 있던데 스윗은 무슨 오히려 쓰다.. 생각보다 달콤한 향조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우리가 먹는 저 프랄린이나 바닐라향은 거의 안느껴진다고 보면 된다. 그냥 커피 콩 냄새 그 자체다! 커피 원두를 내리면 남은 찌꺼기 냄새.. 그만큼 씁쓸한 향기다. 커피 생두 보다는 다크로스팅한 탄냄새가 나서 맛있는 향을 기대한 나로써는 너무 실망했지만 참 리얼한 원두향이긴 하다. 그리고 초콜릿이라기 보다는 카카오향이다. 카카오닙스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단맛은 하나도 안나고 쓰디 쓴 맛인데 그정도의 당도를 가진 향이다. 오버더초콜릿샵은 바로 겨울철 급하게 들어간 카페에서 마침 로스팅중이었고 ..

향수 리뷰/4160 tuesdays 2021. 10. 2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