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달빛을 담은 향기
펜할리곤스는 대표적인 영국 니치향수 브랜드로
1870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하우스다.
원래는 바버샵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워낙에 좋은 향수들을 많이 만들었고 전통과
역사가 있는 브랜드인만큼 영국 왕실 로얄패밀리들
사용한다고 한다.
연보랏빛 수색이 너무 예쁘다.
luna는 달의여신, 달이라는 뜻으로
웅장한 초승달빛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수다.
펜할리곤스는 특유의 아로마틱한 분위기가 있는데
루나도 시트러시한 맑은 장미향과 아로마틱함이
초승달빛처럼 맑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주니퍼베리가 수색처럼 맑고 청량함을
선사하여 자칫하면 심심할뻔한 향을
꽤나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향 자체는 딥디크의 롬브르단로와 많이 유사하다.
롬브르단로는 씁쓸하고 어둑한 장미향이지만
루나는 맑고 경쾌하며 프레쉬하다.
롬브르단로가 그늘에 가려진 장미덩쿨이라면,
루나는 맑은 밤하늘에 비친 초승달처럼 은은하다.
세기도 롬브르단로에 비해 많이 투명하고 가벼운편.
그만큼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전혀 다르다.
어쩐지 센치해지는날,
마치 동화속의 주인공이 되고싶은 날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뿌려주면 좋을 향🌛
지속력 ⚪️⚪️
확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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