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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싱센츠 - 티서비스 (Chasing Scents - Tea Service) 시향후기

향수 리뷰/*etc.

by 픽캣 2022. 11. 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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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dyv-Pkx8zM

 

유튜브 영상 리뷰 

 

 

 

 

공차 밀크티향

 

차(tea)향 향수는 많지만 밀크티 향수는 흔하지 않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구현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거겠지?

그런데 최근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는 체이싱센츠의 티서비스를 만나보고는 꽤나 직관적인 밀크티향이라

리뷰하기로 마음먹었다.

 

체이싱센츠를 필두로 몇가지 밀크티향 향수들을 리뷰할 생각인데 

체이싱센츠는 그중에 가장 밀크티스러운 향수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추후에 리뷰)

 

체이싱센츠는 2021년에 런칭한 호주브랜드로 굉장히 따끈따끈한 신생하우스다.

위핑로즈(weeping rose), 슬로우월드(slow world) 두가지 향수가 더 있고,

가장 유명한건 아무래도 티서비스.

 

 

 

 

차향 향수답게 씁쓸한 차향이 지배적으로 많이 난다.

많은 차향 향수들이 그렇듯 오스만투스와 복숭아로 가볍고 투명한 달콤함이 가미되는데

개인적으로 티서비스에서는 이 부분이 은은하게 느껴져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강조되면 밀크티보다는 그냥 아이스티가 되버리는것 같았다.

 

 

 

우유 향조가 없음에도 밀키함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잔향의 머스크 때문인듯 하다.

우유가 많이 들어간 밀크티는 아니고

우롱찻잎을 진하게 우려낸뒤 

펄과 설탕을 잔뜩 넣은 밀크티가 떠오른다.

 

그래서 처음 맡자마자 떠올랐던건 <이거 공차잖아..!!!>였다.

물론 갈수록 완전히 공차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티향만 나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씁쓸한 차향과 쟈스민의 향긋한 조화가 어우러진 깊은 향이나서 <니치>했다.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직구하는건 사실 성가신 일인데 

쉽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유명하고 대중적인 브랜드는 아니다보니 나만의 향수로 셀렉하기도 좋고,..

 

 

 

 

 

가을의 낙엽과도 어울리는 씁쓸한 티서비스,

특히 눈오는 겨울에 뿌리고 따뜻한 밀크티 한잔 하면 너무 포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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