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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 - 코스탈우즈 (ahro - costal woods) 시향 후기

향수 리뷰/*etc.

by 픽캣 2023. 1.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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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향수 브랜드, ahro의 신상 향수다.

향수 커뮤니티에서도 꽤나 인지도가 있는 국내 브랜드인데,

대표 향수로는 치얼리프리지아, 라잉아카시아, 풀문블라썸이 있다.

 

'아로'의 뜻은 아로새기다로부터 비롯된 단어인듯 하다.

아로의 패키지와 바틀을 보면 책모양인데 

책에 한글자 한글자 글을 아로새기듯

향수도 그렇게 만들었다는 의미로 지은 브랜드 네임으로 보인다.

 

실제로 패키지가 너무 정성스러워 선물 받는 입장에서도 좋을 듯 하다!

 

 

 

 

 이 향수에 기대가 컸던 이유는,

<바다소금> 노트 때문이었다.

 

씨솔트가 들어간 향수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좋아하는 향수들에 씨솔트가 참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아로가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했다.

 

씨솔트가 들어간 향수들을 예로 들자면,

힐리 - 셀마린

조말론 - 우드세이지앤씨솔트

크리드 - 밀레지움임페리얼 등이 있다.

 

셋다 씨솔트가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고 조화로워 좋아하는 향수들이다.

 

 

 

아로의 코스탈우즈에서는 아쉽게도? 씨솔트 노트가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씨솔트가 주는 바다내음이 은은하게 분위기에서 느껴진다.

아로의 브랜드 감성을 봤을때 너무 당연한 노트쓰임이 아닐까 싶다.

아주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것 보다는,

부드럽고 섬세하게 약간의 터치만 주는 것.

 

국내브랜드에서 이렇게 섬세한 느낌을 잘 못느껴왔는데 감동이었다.

 

 

실제로 코스탈우즈를 비오는날 기차를 타며 느껴봤는데 참 잘 어울렸다.

국내향수하면 가졌던 선입견들이 있었는데

한국의 감성과 분위기는 느껴지면서 기존 니치향수에서 맡을 수 있었던 완성도는 놓치지 않은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코스탈우즈와 비슷하게 다가왔던 향수로는

딥디크 - 탐다오

tdc - 산토 인시엔소가 있었다.

 

이 두 향수들에도 뒤지지 않는 향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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